대부도저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HOME > 기획 > 홍보

「섬마을 선생님」 노래 배경지 [14회]

페이지 정보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입력 2025.07.14 09:21 수정 2025.07.14 09:21
  • 네이버 공유
  • 페이스북으로 공유
  • 트위터로  공유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 공유

본문

섬마을 선생님 노래 배경지에서 만난 사람들[상]晴境 김선철


김선철 샘 여름.jpg

20187, 8월 두 달간 김선철과 신정웅 교장, 박명훈 의원, 이군희 지회장은 대남초등학교 학구 내 주민과 졸업생, 선생님 등의 증언을 들었다. 과연 '섬마을 선생님' 노래의 소재인 해당화꽃, 서울에서 온 총각 선생님, 철새, 19살 섬 색시,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 학교 등 사회적, 환경적인 면이 노래 배경지와 얼마나 근접(近接)하였는지 면담(面談)하고 녹화(錄畫)도 했다.

첫 번째, 섬마을 선생님 노래 배경지 증언을 들은 사람이다. 201046일 저녁 대남초등학교 근처 바닷가 고랫부리횟집에서 해뜨는마을펜션 공사 책임자 정환 소장이 KBS ‘용의 눈물김재형 PD를 소개해 주었다. 이분은 펜션 광고 촬영 협의차 왔고, 박춘석 작곡가와 이경재 작사자는 방송 작업을 함께한 동료이자 호형호제하던 사이라 했다. 예전에 많았던 해당화를 학교에 심었다고 하였더니 섬마을 선생님노래 배경지는 대남초등학교이고 노래 속의 총각 선생님도 교장 선생님 학교 총각 선생님이라 하였다. 이것을 발단으로 노래 배경지에 대한 근거를 조사하게 된 것이다.

신정웅 교장 선생님과 대부도해설사들이 샛터와 용두 고개 주변 이야기 증언 모습 (1).jpg
신정웅 교장 선생님과 대부도해설사들이 샛터와 용두 고개 주변 이야기 증언 모습

 

두 번째, 노래 배경지 증언을 들은 주민이다. 201888일 당시 고랫부리횟집이 종현동 여숙예로 옮겨 고랫부리바지락칼국수집을 운영하던 김순라 사장을 만났다. 환 소장과 함께 온 KBS 김재형 PD가 섬마을 선생님 노래 배경지는 대남초등학교라고 김 교장에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하였다.

세 번째, 작가 일행의 대부도 흘곶 유람(遊覽) 가능성이다. 201888일 오전 마포나루에서 손님을 태워 온 소금 돛배 선장(船長)의 증언을 들었다. “소금을 싣고 마포나루까지 갈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서울 마포나루에서 흘곶으로 올 때 뒤바람만 맞으면 2~3시간이면 왔다우리 집 앞에 큰 염전(鹽田)이 세 개 있었는데 긴장불이 바닷가는 수만 평의 해당화 군락지였다. 마포나루에 싣고 간 소금은 장사꾼이 일꾼을 데려와 바로 하선(下船)하였다. 대남초등학교는 멀고 더 시골이라 선생님들이 오기 싫어하였고 교장과 선생님들은 1~2년 후면 금방 떠났다. 갯바탕이 좋아 스승의 날에는 잔치 준비를 해서 잘 대접하였다. 배가 고장나 입파도에서 하나밖에 없는 민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아주머니가 갑자기 아기를 낳게 되었으나 남편은 풍도 사람들과 도리도에 조개를 캐러가고 없어 산파 노릇을 하게 된 기막힌 일, 소금 나르기 선장을 하며 겪었던 일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하였다.

이구영 소금돛배 선장이 대남초 염전체험객들에게 염전 이야기를 하는 모습.jpg
이구영 소금돛배 선장이 대남초 염전체험객에게 옛날 염전 이야기를 하는 모습

 

네 번째, 201888일 오후 대부남동 17통 김대환 전 통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1960년대 초 숙소가 거의 없던 시절, 소금 돛배를 타고 온 손님들은 총각 선생님들을 만나 학교와 가까운 비룰 마을 하숙집이나 학교 교실에서 머물렀다고 하였다. 그리고 1960~70년대에는 마을 주변 바닷가와 대남초등학교 주변 모래 언덕에 수만 평의 해당화 군락지가 있었고 봄과 가을에는 철새도 학교 앞 갯벌에 가득했다. 선생님들은 방학이 아니면 육지의 집에 갈 수 없어 가족이나 친구 등 육지 손님들이 많이 다녀갔다. 생일, 회갑 등 각종 잔치 날은 학교 선생님을 자주 모셨고, 섬색시들과 어울릴 기회도 많았다. 그 당시는 집집마다 농주(農酒)를 많이 담아 술 인심이 좋았고 총각 선생님 몇 분은 섬색시와 결혼을 하였다.

다섯째, 2018730일 대부도 학교에서 근무한 신정웅 교장 선생님의 증언이다. 인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70년 초 고향인 대동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아 근무했다. 누구와 어울릴 사람이 적어 주말에는 풍광이 좋은 대남초등학교까지 10(4km)를 걸어가 총각 선생님들과 어울려 바닷가에서 술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학교 주변은 해당화 군락지였고 철새도 많이 왔다. 다음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