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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녹지는 지켜야 하지만자연녹지는 개발해야 ‘주장’

안산시의회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29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대부도 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대부동 성장관리계획 수립(변경)(안)'을 포함한 체계적인 도시관리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대부동 성장관리계획은 안산시 대부도 지역의 중장기적인 도시 발전 방향과 개발 허용 범위를 설정하는 중요한 계획으로,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될 변경안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개발 방향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부도 주민들은 오랫동안 지역의 인구 유입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요구해왔다. 현재 대부도의 인구는 약 9천300여 명 수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인구를 5만 명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다.
주민들은 이를 위해 대부도 내 일부 지역에 한해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생태 보전의 필요성이 큰 보존녹지는 철저히 개발을 제한하되, 상대적으로 개발 여지가 있는 자연녹지 지역은 신중한 검토를 통해 일부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주거시설 및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부도의 지역 개발은 시 재정만으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은 민간투자사업의 활성화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민간 자본을 유치해 공공시설 및 생활 인프라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질적인 개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논리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러한 지역 여론을 반영한 성장관리계획 변경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시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안산시 관계자는 “대부도는 자연환경 보존과 개발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시의회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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