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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버틸 수 없다”…말부흥어촌계, 선현우시의원과 현안 긴급 논의
말부흥어촌계가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유어장 범람 문제와 어촌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안산시의회를 직접 찾았다. 그동안 여러 기관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초기 설계의 문제”라는 답변만 반복되자, 어촌계는 더 늦기 전에 근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신준선 어촌계장과 임기만 통장을 포함한 어촌계원 10여 명은 대부도 지역구를 담당하는 더불어민주당 선현우 안산시의원과 날짜를 조율해 현장에서 직접 논의를 진행했다.
선현우 의원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말부흥 유어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촌계원들의 설명을 들었다. 어촌계원들은 “사리 때마다 유어장이 범람해 바닷물이 사무실까지 들어오고 장비가 손상된다”며 심각성을 호소했다. 특히 사무실 바닥까지 물이 차오르는 상황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참석자들은 지반 보강, 배수시설 정비, 구조물 보수 등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어촌계원들은 소득과 직결되는 작업 문제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유어장 앞 갯길 약 300m 구간의 뻘이 높아져 경운기 진입이 완전히 차단되면서 옆 마을로 우회해 작업하는 불편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두 마을 간 갈등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선 의원은 “시의회 차원에서 일정을 잡아 현장 재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지역 현안인 말부흥 노인정의 누수 문제도 논의됐다. 어촌계는 “비만 오면 지붕에서 물이 샌다”며 긴급 보수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시의회는 “내년 1월 초 바로 보수를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신준선 어촌계장은 “깨끗한 어항과 안전한 작업환경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어촌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사리 때 유어장이 침수되는 지역을 우선 조사한 뒤 국유지·시유지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용 기자 jinsan1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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