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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송덕비군, 주민들이 지켜낸 향토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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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입력 2025.10.30 10:03 수정 2025.10.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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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정 옹, 주민과 함께 버려지기 전 주워모아‘3.1독립만세 기념비’, ‘6.25추모비’도 함께 모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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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주민들이 조상들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지켜낸 송덕비군의 모습이다. 모두 11기의 비석이 모셔져 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대부도 주민들이 조상들의 공덕을 기리는 송덕비군을 지켜내며 향토 문화유산을 보존해왔다. 대부 비석거리에 모여 있던 공덕비들은 신작로 개설과 도로 확장 과정에서 흩어지고 방치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 일부 비석은 교회 주차장 공사 중 버려지거나 다리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상정 옹(83대부동)은 백승현, 문기식, 고 김금준, 고 백숭현 등과 뜻을 모아 새마을 회원들과 함께 1972년 현재의 옛 대부면사무소 앞으로 옮겨 보존했다. 송덕비군에는 조선 숙종 때 감목관 이상정, 문신 민응식, 안기영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지역사회의 공덕과 역사를 전한다. 특히 이곳은 대부 주민들이 3·1운동 만세운동을 벌였던 역사적 장소로, ‘3.1독립만세 기념비6·25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도 함께 자리해 있어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다. 주민들의 손으로 지켜낸 송덕비군은 대부도의 정신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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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주민들이 조상들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지켜낸 송덕비군을 뒤로 하고 ‘3.1독립만세 기념비’(중앙)와 6·25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왼쪽)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후손들의 문화유산이 되고 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이에 대해 이상정 옹은 우리 조상들의 은혜와 공덕을 기리는 귀한 비석들이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워 주민들과 힘을 모아서 지켜냈다면서 그 때는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생각해 보니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마음 한구석 뿌듯함을 느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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