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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해양본부 서병구 본부장
대부해양본부 서병구 본부장은 본청에서 녹지과장(5급 사무관)으로 재직하다 지난 7월1일자로 승진(4급 서기관)하면서 이곳으로 부임했다. 이제 대부해양본부 사령탑이 된지 이제 겨우 2개월째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각오는 대단하다. 대부도 주민들의 가장 큰 민원이었던 각종 인·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허가 적체와 지연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처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장기 미착공·미사용 승인 건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그동안 밀려 있던 민원처리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주민과 소통하면서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서병구 본부장을 21일 오후 그의 사무실이 있는 대부해양본부 본부장실에서 만났다.
1. 대부해양본부장으로 승진 임용된 지 이제 1개월 보름이 지났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
“올 7월 1일자로 임용된 후 대부도 현안을 빠르게 파악하고, 조직과 현장 체계를 확립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인·허가 적체와 지연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처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장기 미착공·미사용 승인 건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밀려 있던 민원처리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대부도의 최대 현안이었던 뱃길 도선사업, 도로 안전환경 조성사업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2. 대부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서가 바로 안산시에서 대부해양본부다. 그것도 대부개발과는 문지방이 닳을 정도다. 서 본부장은 주민 입장에서 행정을 처리하겠다고 말해왔는데 어떻게 민원을 대하고 행정을 접목하고 있는지 듣고 싶고 또 앞으로의 방향도 알고 싶다.
“행정의 기본은 주민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원을 접할 때마다 주민의 눈높이에서 절차를 설명하고, 불필요한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각종 인·허가업무와 관련하여 장기 미처리 민원을 일제 정비하고, 보완 요구 기간을 단축했으며, 주민과 소통하는 설명·간담회를 정례화하고 담당 직원 교육을 통해 ‘돌아오는 민원 최소화’, ‘하루라도 더 빠른 민원처리’를 목표로 정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한 현장 대응과 함께, 제도 정비를 병행하여 공정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
3. 최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화호 뱃길사업이 시작됐다. 2014년 처음 시작됐고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2017년부터다. 처음 시작이 화려했으면 좋았겠지만 작은 배를 가지고 시작한 것은 못내 아쉬운 일이다. 하지만 미래비젼은 크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시화호 뱃길 사업에 대한 안산시의 구상을 듣고 싶다.
“먼저 많은 우려 속에서도 안산 대부도 뱃길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하여 주신 관계자와 시민께 감사드린다. 안산 대부도 뱃길 사업은 시화방조제 건설로 30여 년간 끊겼던 뱃길을 복원하는 매우 뜻깊은 사업이다. 비록 시화호의 특성 및 제반여건에 의해 우선 소형선박을 투입하였으나 시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에는 32인승(승객 29명, 선원 3명) 도선을 투입하여 운영하고, 2단계로 내년 상반기에는 신규 도선을 대체 투입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내년 상반기 내 시화호를 항해하는 유람선을 투입하여 도선과 유선을 동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노선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하도록 하겠고, 뱃길 선착장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노선버스와 시티투어버스 경유, 똑버스 증차, 카셰어링, 공유자전거 등을 활성화 하여 대부도와의 관광 연계성을 확보하겠다. 앞으로 안산시는 안산 대부도 뱃길을 통해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즐거움을, 시민들께는 옛 추억을 선물하고 새로운 해양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4.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생태복원사업, 대부김 등 대부도 특산품 지원 대책, 해양쓰레기 문제, 해양본부 일대 및 바다향기테마파크 힐링 꽃밭 계획 등에 대해 해양본부가 큰 그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큰 그림은 무엇인가
“대부해양본부는 대부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산업·환경·관광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큰 그림을 가지고 있다. 우선, 대부도의 대표 특산품인 대부김의 안정적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양식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불법 행위 단속을 병행하여 연안 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약 500톤에 달하는 해안가 쓰레기 정화를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예산을 투입하는 등 깨끗한 어촌 환경 조성과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수산업 육성 및 해양수산자원 보호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 만들기 기반을 다지고, 올해 말 안산시 5개년 수산업 어촌·발전 계획 수립을 통해 중장기 발전 계획을 마련하고자 한다. 바다향기테마파크는 철새와 해양생물의 생태복원을 기반으로 경관농업을 접목한 사계절 꽃밭을 조성하여, 시민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인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정원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자연·주민·경제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대부도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5. 대부도 방아머리항 국가 어항 조성, 대부해솔길 특색있는 관광지 도약 방안, 방아머리 해수욕장 관리 등의 어려움도 있다.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먼저 대부도 방아머리항 국가 어항 조성을 보자. 방아머리항 국가 어항 개발사업은 24년 8월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선정으로, ‘어촌·어항법’ 제17조에 따라 국가어항 지정권자인 해양수산부가 직접 사업비를 투자하여 개발사업을 시행한다. 사업기간이 다소 긴 국가사업으로 신속한 국가어항 승격 및 개발을 위해 기초자료 수집 및 현장확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안산시 국가 어항 사업의 조속 추진을 건의하는 등, 수도권 대표 어항 건설을 실현하여 어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대부해솔길 특색 있는 관광지 도약 방안의 경우는 관광과 소관으로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방아머리 해수욕장 관리이 경우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해수욕과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인기 명소로 매년 약 30만 명이 방문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방아머리 해변은 정식 해수욕장이 아닌 공유수면이기 때문에 관리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산시는 방아머리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래사장 정비, 안전관리 인원 운영,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
6. 대부동에 해양치유지구유치를 추진중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해양본부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유치가 확정된다면 어떤 시설들이 들어오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대부해양본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어 해양치유지구 지정 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지구 지정 공모 계획에 맞춰 공모 신청할 예정이다. 유치가 확정된다면 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운동시설, 휴양시설, 판매시설 등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대부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과 관광객에게 건강관리와 휴양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치유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모 사업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7. 오는 9월 19일부터 대부도에는 가장 큰 행사 3개가 동시에 진행된다. 포도축제, 걷기행사, 마라톤 등이 그것인데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도축제, 걷기 축제, 마라톤 대회는 각각 농업정책과, 체육진흥과, 관광과가 주관하여 준비하고 있으며, 대부개발과는 성공적인 축제 및 행사 개최를 위해 유관부서와 정기적 회의 및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행사장 내 노후된 시설물 점검과 보완, 수목·녹지대 관리, 화장실·주차장 등 편의시설 보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및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8. 끝으로 대부도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 달라.
“대부해양본부는 주민의 일상과 직결된 인허가, 어항·어촌 지원, 관광 인프라 관리 등 실질적 행정을 책임지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살기 좋은 대부도, 찾고 싶은 대부도’를 만들어가겠다. 특히 바다향기테마파크 활성화, 국가어항 조성, 해양치유지구 유치, 뱃길·마리나 사업 등을 통해 대부도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대부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섬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겠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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