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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표창은 종현어촌계 전체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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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입력 2025.11.21 11:40 수정 2025.11.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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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최우수상, 김부열 위원장


깁부열 대표.JPG
종현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역 어촌공동체의 자율적 운영 능력과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실천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20일 종현 어촌체험휴양마을 내에 있는 구봉커피숍에서 김부열 위원장을 만나 대통령표창을 받은 소감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안산시 종현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역 어촌공동체의 자율적 운영 능력과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실천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종현어촌계는 지난 수년간 어장 정화, 조업 질서 확립, 품종 특화와 수익 구조 개선 등 공동체 중심의 성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특히 2022년부터 김부열 계장이 다시 공동체를 이끌며 어촌계의 단합을 회복하고 활동의 내실화를 추진한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본지는 이번 성과의 의미와 향후 계획을 듣기 위해 20일 구봉커피숍에서 김부열 위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주-

 

전국 1,147개 공동체 중 최우수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

 

지난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종현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전국 1,147개 공동체 가운데 최우수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행낭곡김양식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해양수산부 장관표창을 함께 수상하면서 안산시는 두 개 공동체가 동시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수상 배경에는 TAC 및 금어기 자율 강화 민챙이 품종의 지역 특화 생산 공동판매 및 간이판매장 운영 통한 수익 증대 귀어인 유입을 위한 어촌계 가입 조건 폐지 등 종현어촌계의 실질적이고 자율적인 어업개선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김부열 위원장은 상은 제가 아니라 종현어촌계원 모두가 받는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참여해 준 덕분에 단체활동이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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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까지

 

종현어촌계는 2002년 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 가입해 2009년까지 약 45천만 원의 자율관리육성사업비를 투입하며 모범적인 공동체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그러나 2012년 김 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계장직을 내려놓은 이후 공동체는 점차 활력을 잃었다. 이후 20226월까지 10년간 계장이 네 번이나 바뀌며 조직이 흔들리는 시기도 있었다.

김 위원장이 20227월 다시 어촌계장으로 복귀하며 변화가 시작되었다.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계원들과 일일이 만나 의견을 듣고 단합부터 회복시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어장청소와 관리 활동을 강화했고, 공동체 운영을 투명하게 만들며 다시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2023년부터 2025년 전반기까지 연속적인 평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결국 올해 대통령표창이라는 큰 성과로 연결되었다.

 

행정과의 협력도 중요한 힘대부해양본부·해양수산과에 감사

 

김 위원장은 이번 성과가 공동체 내부 노력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며,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대부해양본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해양수산과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행정이 현장을 믿고 지원해 준 덕분에 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종현어촌계는 111가구 중 73명이 활동 계원으로 등록돼 있다. 일부는 원로 계원으로 남아 마을의 경험과 지혜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계층 간 소통도 공동체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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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에서 구봉도로어촌체험휴양마을명칭 변경 준비

 

최근 종현어촌계는 어촌체험휴양마을 명칭을 구봉도 어촌체험휴양마을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부해솔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구봉도는 잘 알고 있지만 종현동은 잘 모릅니다.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체험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명칭 변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직 공개하기 어려운 여러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며, “주민들과 충분히 논의한 뒤 천천히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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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큰 과제가 남아 있다새로운 목표 향해

 

김 위원장은 종현어촌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그동안 이뤄낸 것도 많지만 앞으로 할 일이 훨씬 많습니다. 자율관리어업이 일시적인 활동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어업을 정착시키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또한 종현어촌체험마을은 오는 25~26일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또 한 번의 경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21일에는 대통령표창 수상을 기념해 종현어촌계 식당에서 마을잔치도 열린다. 종현 경로당 어르신, 대부도 19개 통장, 모든 어촌계장과 주민 등 150명 규모의 잔치가 예정돼 있다.

 

단합이 모든 성과의 시작이자 끝

 

김부열 위원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종현어촌계원 전체의 협력이 있었기에 이번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움직이는 어촌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는 기쁘지만 기쁨만큼 책임도 커졌다, “어업 현장은 변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그보다 더 빨리 대비해야 한다. 지금까지보다 앞으로가 더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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