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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따뜻한 나눔의 장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안산지부는 2025년, 마지막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일자리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이 직접 준비한 의류, 먹거리 등을 판매하며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안산시 다문화 주민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플리마켓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참여자들의 다양한 활동 성과를 선보이는 미니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일자리 참여자들이 그동안 진행해온 미술, 도예, 스마트폰 사진, 인권 아카데미 활동에서 제작한 작품과 사진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참여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흙을 빚어 만든 도예 작품,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 속 아름다움을 포착한 사진들은 장애인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인권 아카데미 과정에서 제작된 포스터와 메시지 작품들도 전시되어,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예쁜 말’ 캘리그래피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시민들이 직접 긍정적인 문구를 써보며 장애 인식 개선에 동참했으며,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일자리 사업 홍보 부스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 비영리법인 “희망커뮤니티”가 참여해 붕어빵 재능기부 나눔 활동을 펼쳤고, “더원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하여 플리마켓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플리마켓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에 환원되었다.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안산지부는 수익금으로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 이불 30세트를 전달하여 다문화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으며, 지역 내 다문화기관 및 아동센터 후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플리마켓은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며 경제적 자립의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안산지부는 앞으로도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지원, 그리고 지역사회 통합과 상생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소명원 시민기자 sosib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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