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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턱에서 희귀한 아름다움과 깊은 향기를 품은 ‘제4회 박병옥 한란전’이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 달간 단원구 대부황금로 금향난농원 내 갤러리 문향(단원구 대부황금로 905-1)에서 열린다. ‘향기로 말을 거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란(寒蘭)의 고요한 매력과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리다.
한란은 겨울에 꽃이 피는 상록성 난초로, 제주도를 중심으로 자생하며 은은한 향과 다채로운 색 변이가 특징이다. 음지에서 자라는 특성 덕분에 ‘숨은 보석’으로 불리며 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도 분포하는 남방계 식물이다.
전시를 여는 박병옥 작가는 난(蘭)에 대한 전문 지식뿐 아니라 미술과 서예에도 깊은 조예를 갖춘 다재다능한 예술가다. 현재 소운서실과 금향난농원을 운영하며 홍익대학교에서 미술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의 남편 김희대 전 포스코휴먼스 대표 역시 한란과 예술에 대한 관심이 깊어, 부부가 함께 난을 기르고 연구하는 데 정성을 쏟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향기와 예술적 감성을 하나의 공간에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궁금한 내용이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전화(032-880-8613)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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