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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넘어 공감으로… 안산 ‘다문화가정 스피치대회’ 성황”
세계평화여성연합 안산시지부가 주최한 ‘2025 다문화가정 스피치대회’가 11월 22일 오후 2시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4개국 출신 7명의 참가자가 최종 무대에 올랐으며, 200여 명의 시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은 뜨거운 응원과 박수로 가득했다.
조순선 세계평화여성연합 안산시지부 회장은 환영사에서 “다문화가정들이 한국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개최 취지를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용기 있는 발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설호영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정착 과정에서 겪은 문화적 차이, 가족 이야기, 어려움 속에서의 성장 경험 등을 솔직하게 풀어내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다. 각자의 언어와 감정으로 들려준 삶의 이야기는 다문화사회가 지닌 다양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순간이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며 “앞으로 매년 대회를 발전시켜 다문화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더욱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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