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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열기 속 한국 전통문화 체험 흥행… 정작 정부 예산은 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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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입력 2025.10.30 14:31 수정 2025.10.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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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컨텐츠 열기 속 전통문화 체험 흥행에도 예산 줄어, 사업 축소 불가피“창덕궁 달빛기행” 3년 새 2배 증가, “고궁 생과방” 연간 2만 명 돌파 직전... 내년 예산은 20% 감액양문석 의원 “세계가 한국 문화를 주목하는데 정부 예산은 줄었다” 지적


양문석 의원.jpg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립중앙박물관 등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폭발적인 가운데, 국민과 외국인의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궁능 활용 프로그램이 축소 위기에 처해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궁·능을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궁능 활용 프로그램에는 전통 궁궐의 야간 개방 행사인 창덕궁 달빛기행”, 왕실 음식을 체험하는 고궁 생과방외에 경복궁 별빛야행”, “수라간 시식공감”, “덕수궁 밤의 석조전이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양문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갑)이 국가유산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창덕궁 달빛기행”, “고궁 생과방은 매년 예매율과 외국인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2026년도 예산안이 2025년 대비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덕궁 달빛기행20213,651명에서 20248,628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5,096명 예매했다, “고궁 생과방2022년 사전예매제 전환 후 202312,596, 202414,057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10,410명에 달해 연간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인 이용객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창덕궁 달빛기행의 외국인 이용객 수는 2023750명에서 20241,044명으로 약 40%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도 이미 55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어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전년 대비 이용객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궁 생과방역시 202356명에서 2024202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227명으로 이미 전년도 한 해 이용객 수에 근접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참여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이 K-콘텐츠와 함께 새로운 문화관광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그러나 2026년도 예산안은 2025년 대비 동액이거나 일부 감액되었다. “창덕궁 달빛기행202515억 원에서 2026134천만 원으로 10.7% 감액되었고, “고궁 생과방97천만 원에서 77천만 원으로 20% 감액됐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프로그램 규모는 올해와 같거나, 감액된 사업의 경우 사업 횟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문석 의원은 궁능 활용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 상품이 아니라, 국민이 우리 전통문화를 생활 속에 체험하고 외국인이 한국의 정체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의 장이라며, “정부가 이러한 문화적 가치와 국내외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감액이 아닌 확충을 통해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더 넓히고,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높아지는 관심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라며, “궁능이 세계인이 찾는 한국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일관된 투자와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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