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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인 한국언론재단이 청소 노동자 처우 책임져야...”지난 2일, 양문석 의원 프레스센터 지하3층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간담회 가져양문석 의원, “원청인 한국언론재단이 청소 노동자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야...열악한 휴게실 환경 개선 위한 지원도 재단에 적극 요청할 것”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은 2일 한국프레스센터 지하 3층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프레스센터분회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문석 의원은 “청소 노동자들이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근무하는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용역사가 바뀔 때마다 임금과 단체협약이 승계되지 않아 노동조건이 악화되는 문제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실질적 사용자 역할을 하고 있는 원청,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책임을 지고 청소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프레스센터 청소 노동자들은 원청사인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계약한 용역사 ㈜경기교육 소속으로, 현재 임금협약과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하며 쟁의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청소 용역사 교체 시마다 임금과 복리후생 등 기존 협약이 자동으로 소멸되어 매년 노동조건이 후퇴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이 노동자들의 주장이다.
2025년도 청소 용역사인 ㈜경기교육은 기존 단체협약 승계를 거부하고, 복리후생기금 일부 지급 거부와 연차 촉진 금지 조항 폐지 등을 요구해 노동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는 이 상황에 대해“연차 5일 사용촉진은 사실상 임금 삭감이고, 복리후생기금 축소는 저임금 노동자의 노동조합 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양 의원은 “프레스센터 청소 노동자들은 용역사가 바뀌더라도 동일한 사업장에서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이 승계되어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원청이 교섭에 책임을 지도록 하고, 용역 변경 시에도 노동조건이 승계되도록 제도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열악한 휴게 공간 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냉·난방기, 환기 시설, 편의시설 지원 등도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는 원청사인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용역계약 시 청소노동자들이 소속된 공공운수노조 프레스센터분회의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을 용역사가 승계하는 것을 조건으로 용역계약을 진행하고, 용역사인 ㈜경기교육이 기존에 현장에서 운영되던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을 그대로 승계할 것을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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