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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본의 시선은 한국의 재생에너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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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입력 2025.10.08 19:28 수정 2025.10.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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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협동조합 전무이사 김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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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25,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을 만났다. 언론에서는 단순한 외교 일정으로 다뤘지만, 그 이면에는 보다 깊은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주가 5000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자본과의 연결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금융시장은 사실상 몇 개 거대한 자본집단이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스차일드 가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전 세계 ETF 시장의 절대 강자인 뱅가드 그룹, 그리고 록펠러 재단이 중심이 된 RIT 캐피탈 파트너스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최근 수십 년간 급격히 성장하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군림하는 블랙록까지 합쳐, 이들 네 곳은 사실상 세계 금융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 할 수 있다.

블랙록은 운용자산이 1경 원을 넘어서는 초대형 금융사다. 래리 핑크 회장은 단순한 경영자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자본 이동을 좌우하는 인물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 그를 만난 이유는 분명하다. 한국 경제의 미래 비전, 특히 자본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 매력을 직접 설명하고 글로벌 자본의 시선을 한국으로 끌어오려는 것이다.

사실 한국은 이미 산업적으로는 세계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 조선,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방산 등에서 한국의 경쟁력은 세계 최상위 수준이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비율은 여전히 10%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유럽 주요국이나 미국은 20~30% 이상으로 비중을 확대했다. 이 간극은 단점이자 동시에 기회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늦은 만큼 성장 여력이 크고, 글로벌 자본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주가 5000 시대는 단순히 지수 상승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한국 경제의 체질을 친환경·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글로벌 자본과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과정 속에서 가능해진다. 블랙록과 같은 초대형 운용사, 그리고 로스차일드·뱅가드·RIT 캐피탈 등 전통적인 글로벌 금융 자본은 이미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투자에 막대한 비중을 두고 있다. 한국이 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운다면, 이들의 투자금은 한국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회동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한국이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투자 지평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주가 5000 시대는 글로벌 자본

과 손잡고 한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현실이 될 수 있다. 세계 3대 금융세력과 블랙록이 주목하는 나라, 그리고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지역 단위의 역할도 결코 작지 않다. 특히 대부도협동조합처럼 재생에너지, 그중에서도 태양광 산업에 집중하는 공동체적 조직은 한국의 에너지 전환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체가 될 수 있다. 대규모 글로벌 자본이 들어오더라도 지역 협동조합이 토대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지속가능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글로벌 금융이 한국을 주목하는 이 시점에 대부도협동조합의 도전과 실천은 재생에너지 시대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자,그리고 우리의 추진사업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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