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저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HOME > 기획 > 칼럼

구봉도의 새로운 도약, 주차문제 해결이 우선이다

페이지 정보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입력 2025.09.19 16:44 수정 2025.09.19 16:44
  • 네이버 공유
  • 페이스북으로 공유
  • 트위터로  공유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 공유

본문

[데스크 칼럼]편집국장 김태창


김태창 축소 사진.jpg

안산 대부도의 구봉도 일원은 최근 다양한 개발 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노레일 설치, 해양치유센터 건립, 그리고 종현어촌체험휴양마을 앞바다에 인공방파제를 세워 인공해수욕장을 조성하는 구상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추진되면 구봉도는 서해안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관광객 유치 못지않게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주차문제다.

현재 종현어촌체험휴양마을 인근 주차장은 사실상 무료 개방 상태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혼란이 끊이지 않는다.

관광객 모두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하고,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이용하는 관광객만 주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운영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일반 관광객은 불편을 겪고, 어촌계원과 방문객 간 갈등 요인으로까지 번지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은 종현어촌체험휴양마을 입구부터 기존 주차장까지를 체계적인 주차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것이다. 입구에 주차요금소를 설치하고, 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관리도 원활해지고 이용객의 편리성도 높아질 수 있다.

안산시가 직접 운영하거나, 안산도시공사에 위탁할 수도 있으며, 종현어촌계가 관리 주체로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 중요한 것은 관리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입구 주변에 위치한 산호횟집 등 일부 건물이 정리 대상이 될 수 있다.

물론 공유수면에 위치한 무허가 건축물일지라도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보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만 행정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고, 지역민과의 협력적 관계도 지속될 수 있다.

새롭게 정비된 주차장은 단순히 차량을 세우는 공간을 넘어, 구봉도의 관광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다.

특히 대형 차량의 회전이 어렵다는 기존 문제도 해소할 수 있어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이다. 더불어 요금을 받는 유료 주차장 체계가 자리 잡으면, 수익은 지역사회 발전 재원으로 환원할 수 있다.

관광객은 합리적 비용을 지불하고 쾌적한 환경을 이용하게 되며, 지역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구봉도의 미래는 분명 밝다. 하지만 관광 인프라 확충의 성패는 결국 기본적인 편의시설 관리에 달려 있다.

화려한 모노레일이나 해양치유센터보다도, 주차장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구봉도를 만드는 출발점이다.

안산시는 대규모 개발 구상과 함께 가장 현실적인 현안부터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