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편도 1차선 도로의 공포트럭 위협운전 실태 고발
최근 대부도 전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매립사업으로 덤프트럭 통행이 급증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일부 트럭 기사들의 난폭·위협운전이 도를 넘어서며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초보운전자나 고령 운전자가 규정 속도를 지키며 주행할 때 일부 덤프트럭이 뒤에서 지속적으로 경적을 울리거나 차간거리를 좁히며 압박을 가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한다. 대부도 도로의 특성상 대부분이 편도 1차선이라 앞차가 빠르게 갈 수 없는 구조임에도 이를 무시한 채 ‘빨리 가라’는 식의 위협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남동의 한 주민은 “대부도서관 앞에서부터 주유소까지 계속 경적을 울리며 바짝 붙어와 공포감을 느꼈다. 차를 세워 비켜주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았다”고 당시의 두려움을 털어놓았다. 또 다른 주민은 “교차로에서 트럭 기사가 창문을 열고 ‘운전 똑바로 하라’고 소리치며 지나갔다”며 “정상적으로 운전하는 우리가 왜 죄인이 되어야 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행정당국은 “위협 운전을 목격하면 차량 번호를 확인해 즉시 신고해 달라”며 “덤프트럭이 흙을 싣고 내리는 작업현장 소장에게 문제 운전자를 알릴 경우 해당 기사에 대한 현장 퇴출 조치도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사고가 난 뒤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실효성 있는 단속과 상시 감시체계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